뜨거운 흔적2
시나브로 | 총3화
  장르: 성인 19
지하철에서 시작되는 그녀와의 뜨거운 욕정...

뜨거운 흔적2 [상]

 



 





퇴근시간 무렵 지하철 승강장 앞이었다. 

마침 계단을 내려오고 있는 아담한 몸매의 20대 후반의 여자가 안면이 있다고 생각한 진호는 눈을 똑바로 뜨고 자세히 바라보았다.

그런데 웬걸, 그 여자는 같은 아파트에, 그것도 바로 앞집에 사는 새댁 그녀가 틀림없었다. 

"아, 안녕하세요!" 

진호는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엘리베이터 앞에서 마주 친 적이 있는, 그래서 인사 정도는 가볍게 주고받는 터라 밖에서 이리 우연찮게 만나고보니 반가움이 앞선 나머지 아는 척을 했다.

"어머, 진호 학생 아냐!" 

그녀도 진호가 안면이 있는지 적이 반가워하는 표정이었다. 

그녀는 반팔 흰색 티셔츠에 앞에 단추가 다섯 개나 달려 있는 청치마 차림이었다. 

"어디 다녀오시는 길인가 봐요?" 

그녀가 희고 가지런한 치열齒列이 드러날 정도로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응, 간만에 동창들 만나 수다 좀 떨다보니 이리 늦었지 뭐니." 

그녀의 목소리는 스트레스를 수다로 날려버려 기분이 좋은지 생기 있게 통통 튀는 듯했다. 

"전철 자주 이용하시는 편이에요?" 

진호가 뜬금없이 그렇게 물은 건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였다. 

"아니, 근데 그건 왜 물어?" 

질문이 이상했는지 진호를 빤히 쳐다보며 되묻는 그녀였다. 

"그, 그냥요." 

진호는 마치 잘못을 저지른 아이처럼 얼굴이 후끈 달아올랐다. 

그러자 그녀가 애교스럽게 눈을 살짝 흘기며 말했다. 

"얘는, 싱겁기는 …." 

"그, 그게 아닌데 …." 

사실 진호는 퇴근시간 지하철이라 본의 아니게 치한에게 봉변을 당할 수도 있으니 각오를 단단히 해야 된다는 얘기를 할까하다 괜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생각에 그냥 얼버무렸다. 

그때 그녀는 진호의 표정을 유심히 살피고 있었는데 뭔가를 눈치 챘다는 듯이 대뜸 화통하게 속내를 드러냈다. 

"오라, 무슨 뜻인지 알겠네. 진호 너, 치한들이 득시글하니 조심하라는 말 할 참이었지?"

"그, 그게 …." 

그제야 진호는 무안한 마음에 고개를 들지 못하고 한 손으로 뒤통수를 긁적거렸다. 

"호호, 진호 너, 순진한 구석도 있네." 

"네?"

진호는 무슨 뜻인지 몰라 그녀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정 그렇게 걱정이 되면 진호 네가 날 보호해 주면 되잖니. 그 건장한 체구로 말이야. 안 그래?" 

그때 진호는 살가운 눈짓으로 자신의 시선을 가로채는 그녀의 표정이 왠지 은근하다는 느낌을 떨쳐버리지 못했다.  

"그, 그야 다, 당연히 그래야죠." 

진호는 듣던 중 반가운 소리라 겉으로 내색은 안 했지만 속으로는 쾌재를 불렀다. 

섹시미가 철철 넘치는 새댁 그녀의 체취를 가까이서 맡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황홀해지기 시작했다. 

"그럼 진호만 믿고 탈 테니 잘 부탁해." 

그녀가 야릇한 눈웃음을 날리며 말했다. 

순간 진호는 그녀의 한 마디가 진심인지 농담인지 분간이 안 갔지만 어쨌든 기분만은 무지 좋았다. 

바로 그때 지하철이 역 구내로 들어오고 있다는 안내방송이 들렸다. 

"누나, 우리 맨 뒤 칸에 타요." 

진호는 자신도 모르게 다급하게 말했다.

"무슨 노하우라도 있는 모양이지?" 

그녀가 싱긋 웃으며 물었다. 

"내가 다 알아서 할 테니까 따라오세요!" 

진호는 대뜸 그녀의 오른손 손목을 잡고 자리를 옮겼다. 

그녀는 눈곱만큼의 의심도(?) 없이 선뜻 성큼성큼 진호의 뒤를 따라왔다. 

마침내 지하철이 긴 꼬리를 물고 역 구내에 도착했다. 

출입문이 열리기 무섭게 내리는 사람보다 타는 사람이 거의라고 해도 좋을 만치 우르르 개떼처럼 몰려드는 바람에 객차 출입문은 삽시간에 고함과 비명이 난무하는 아수라장으로 돌변해버리는 웃지 못 할 촌극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어머, 어머! 이게 다 사람들이니?!" 

그녀는 처음 보는 진풍경인지 한 손으로 입을 막고 연신 감탄사를 연발하고 있었다. 

"누나, 내 손 놓치면 안 돼요!" 

"아, 알았어!"

그녀의 얼굴은 당황해 하는 빛이 역력했다. 

"각오 단단히 하셔야 돼요!" 

말 끝나기 무섭게 진호는 두 눈을 동그랗게 뜬 채 감히 탈 엄두를 못 내고 있는 그녀의 손목을 다짜고짜 잡아끌며 마치 육탄 돌격이라도 하듯 키 178센티미터에 몸무게 80킬로그램의 몸을 출입구 쪽으로 날렵하게 던지다시피 했다.

"아악, 진호야!"

"이, 이 자식이! 덩치 크면 다야!"

"이봐요! 막 밀고 들어오면 어떡해! 아야!" 

새댁 그녀의 단말마적 비명소리와 자신의 몸에 떠밀려 나뒹굴듯 튕겨나가는 사람들의 악에 받친 욕설과 고함이 빗발치듯했지만 진호는 강 건너 불구경 하듯 미친 척하며 생각해둔 그대로 반대편 출입구 바로 옆 벽에다 간신히 그녀를 밀어붙였다. 

"휴우~!" 

진호가 고개를 바짝 치켜든 채 숨을 길게 몰아쉬자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쉰 그녀는 진호의 이마에 송골송골 맺혀 있는 땀이 안쓰러웠는지 손등으로 훔치며 나지막이 말했다.

"어머, 이 땀 좀 봐! 나 때문에 괜한 고생했다, 얘. 그래도 남자가 오늘처럼 든든해 보이긴 처음이다 얘." 

마치 친동생에게 베푸는 듯한 그녀의 자상하고 다정한 마음씨에 이러기를 잘했다는 생각도 잠시, 자신의 처지가 발등에 떨어진 불처럼 화급火急을 다투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는 사실을 의식한 진호는 그만 안절부절못했다.

'이런, 이게 아닌데…!' 

그도 그럴 것이 등 뒤에서 강하게 밀어붙이는 힘에 의해 어쩔 수 없이 그녀를 껴안고 있는 모양새가 되고 말았으니 난감하기가 이를 데 없었다. 

"어어, 누나! 죄, 죄송해요. 뒤, 뒤에서 …." 

그녀의 흠집 하나 없는 반듯한 이마가 자신의 얼굴 바로 앞에 닿을락 말락 하는 간격도 간격이지만 반팔 티셔츠 위로 봉긋 솟아오른 탐스런 젖가슴 볼륨감이 자신의 가슴팍에 어그러지다시피 짓눌리는 판국이니 죄송하다는 말이 절로 튀어나왔다.  

그러자 그녀가 되레 그 불가피성을 강조라도 하듯 진호를 지그시 올려다보며 약간 떨리는 목소리로 나지막이 속삭이듯 중얼거렸다. 

"괘, 괜찮아. 어쩔 수 없잖니. 그나저나 진호 네가 고생이다, 얘." 

그 말이 진호의 두 귀에는 상황이 상황인 만큼 이해할 수 있다는 뜻으로 들렸다. 

 "고, 고마워 누나."

그 와중에도 진호는 언제부터 그랬는지는 몰라도 남세스러울 정도로 하늘을 찌를 듯이 불끈 팽창해 있는 아랫도리 자존심만큼은 그녀의 하반신 은밀한 부위에 닿게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두 다리에 힘을 잔뜩 넣은 채 엉덩이를 뒤로 빼고 버티는데 사력을 다했다. 

하지만 한마디로 중과부적衆寡不敵이었다. 

버티면 버틸수록 점점 앞쪽으로 밀리고 있는 진호였다. 

'어쩌지?'

진호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난처한 위기 상황이라 한마디로 죽을 맛이었다.  

다음 역에 도착한 전철이 다시 승객을 무더기로 태우고 막 출발할 때는 별 도리 없이 그냥 속수무책으로 허리가 끊어지는 듯한 통증과 함께 그만 그녀 쪽으로 아랫도리를 들이미는 꼴이 되고 말았다. 

"어어! 누, 누나!"

느닷없는 진호의 아랫도리 횡포(?)에 화들짝 놀란 그녀 또한 거의 비슷한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 

"아악! 지, 진호야! 이, 이를 어째! 나 몰라!"

졸지에 둘은 합체合體라도 하듯 한 덩어리가 되고 말았다. 

그랬다. 

진호가 그녀를 안은 건지, 그녀가 진호에게 안겼는지 분명하지 않은 상태에서 거의 밀착되다시피 끌어안은 모양새가 되어버렸는데 문제는 억지로 떨어지고 싶어도 떨어질 수 없다는 점이었다. 

그런데 난처하기 짝이 없는 더 큰 문제는 다른 곳에서 자행되고 있었다. 

어쩜 그렇게 딱 맞아떨어질 수가 있는지 아니, 어쩌면 그렇게 옹골차게 맞닿을 수가 있는지 그저 신기할 정도였다. 

'아, 이건 아닌데 ….'

'어머, 이를 어쩜 좋아!'

아닌 게 아니라 그녀의 하반신 와이계곡과 진호의 아랫도리 중심부는 당연하다는 듯 바짝 밀착된 산태였다.  

그뿐이 아니었다. 

진호의 두 손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그녀의 탱글탱글한 탄력의 둔부를 하나씩 그러쥐고 있었다. 

그것도 자신의 사타구니 쪽으로 바짝 끌어당긴 채. 

'뭐야? 지금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야!'

'어머, 어머! 얘 좀 봐, 어쩌려고 이래!'

둘 다 황망하기 짝이 없는 사태를 속으로만 예의주시하고 있었다. 

하여간 둘의 은밀하고 예민한 하반신 그 부위는 두 개의 톱니바퀴가 맞물리듯 바짝 밀착되어 있었다. 

쉽게 말하면 그녀의 와이계곡 그 은밀한 부위가 진호의 아랫도리 자존심에 짓눌려 있는 모양새였다. 

급기야 진호는 견디기 어려운 신음을 입가로 흘리며 낮게 중얼거렸다. 

"이. 이게 아닌데! 누, 누나 … 괘, 괜찮아요?"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온몸 구석구석으로 파문처럼 번지는 야릇한 흥분에 가벼운 전율을 느꼈다. 

그것은 새댁 그녀가 여자로 보이기에 어쩔 수 없는 남자의 본능적 반응이었다.

그 전율을 느낀 그녀는 얼굴을 진호의 가슴팍에 묻은 채 평상심을 벗어난 좀은 떨리는 목소리로 낮게 중얼거렸다. 

"진호야, 움직이지 마! 그, 그냥 가만히 있어! 제발, 그대로 가만히 있어~!"

비음이 잔뜩 배어나는 듯한 그녀의 간드러진 목소리 때문인지 진호의 아랫도리 자존심은 주체할 수 없는 흥분과 함께 묵직하면서도 뻐근한 기운이 급속도로 몰리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이었다. 

그녀가 가느다란 신음을 흘리며 엉덩이를 가볍게 좌우로 뒤틀었다.

"아, 나 몰라!"

아마도 불끈불끈 화를 내는 진호 자존심의 꿈틀거림을 느낀 모양이었다. 

"누, 누나 왜 그래?"

탱탱한 볼륨감이 철철 넘쳐나는 둔부의 탄력을 만끽하고 있던 진호는 일말의 예고도 없이 갑자기 사시나무처럼 파르르 떨어대는 그녀의 둔부를 힘주어 움켜잡으며 물었다.

"가, 가만히 있으랬잖아!" 

"누나는, 내가 뭘 어쨌다고 그래?"

"모, 몰라서 묻는 거니? 아, 대체 어쩌려고 이러는 거니?"  

그녀의 목소리는 분명 성적 흥분에 들떠 있는 듯했다. 

그 순간 마른하늘에 벼락 치듯 진호의 머릿속을 휘젓는 게 있었다. 

그것은 촌철살인寸鐵殺人처럼 들린 대체 어쩌려고 이러는 거니? 하는 그 한마디였다. 

아닌 게 아니라 진호 입장에서는 되새김질을 하면 할수록 이상야릇한 뉘앙스를 풍기는 말이었다. 

'이거 혹시? 에이, 설마 그럴 리가!?' 

결국 나름대로의 상상에 흠뻑 젖어버린 진호는 이런 야릇하면서도 묘한 분위기가 어쩌면 자신이 의도하지도 않은 이상한 쪽으로 흘러가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사로잡히고 말았다. 

"누나는, 내가 어쩐다고 그래. 누, 누나나 가만있어. 나 … 지금 죽겠단 말이야!"

진호는 후텁지근한 열기가 느껴지는 그녀의 와이계곡 정중앙에 바짝 밀착된 아랫도리를 교묘하게 좌우로 뒤틀며 갓난애가 엄마에게 투정 부리듯 응석을 떨었다. 

그래서일까. 

다시 그녀가 입가로 가녀린 신음을 흘리며 엉덩이를 약간 비틀었는데 이번에는 뒤로 빼면서가 아니라 진호의 사타구니 쪽으로 바짝 들이밀면서였다.

 "윽, 누나!" 

순간 진호는 자존심을 지그시 압박하는 황홀한 밀착감에 그만 짧게 끊어지는 비명을 지르며 그녀의 둔부를 바짝 끌어당겼다. 

"아, 진호 너…!"

이번에는 그녀가 두 손으로 진호의 단단한 허리를 끌어당기며 하반신을 안쓰러울 정도로 부르르 떨어댔다. 

그 바람에 이미 불방망이처럼 뜨겁고 달아올라 있는 자존심은 당장이라도 그녀의 청치마를 뚫어버릴 듯 뜨거운 기운을 훅훅 내뿜고 있었다. 

바로 그때였다. 

그녀가 진호 자존심의 뜨거운 열기 못지않은 뜨거운 입김을 진호의 가슴팍에 마구 뿌려대며 속삭이듯 중얼거렸다. 

"아, 또 이런다! 이를 어째?!" 

진호에게 묻는 건지, 자신에게 묻는 건지 도무지 분간이 되지 않는 중얼거림이었다. 

"어쩔 수 없어, 누나. 이대로 있는 수밖에 …."

문득 진호는 빼도 박도 못하는 난감한 처지에 빠진 그녀에게 할 수 있는 말이 고작 그것뿐인 자신이 한심스럽다는 생각을 했다.   

"아. 알아! 어쩔 수 없다는 거 …. 하지만 …."

"하지만, 뭐?" 

"아, 아무 것도 아냐."

'엉큼한 자식!'

그녀는 나름 진호의 소행을 그런 쪽으로 매도하고 있었다. 

그렇듯 두 사람은 식은땀을 삐질, 삐질 흘리며 초대하지도 않은 야릇한 분위기에 빠져 있는 상태였다.  

사실 진호는 그녀와 우연히 마주칠 때마다 그리 빼어난 미모는 아니지만 물 흐르듯 매끄럽게 빠진 각선미를 돋보이게 하는 아담한 몸매에서 풍기는 온화함에 남자로서의 진한 보호본능을 느끼고 있었다. 

그만큼 친누나가 없는 진호에게는 그녀의 이미지가 좋게 보였던 것 또한 사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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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이 다음 역을 지났을 때는 차마 눈뜨고는 볼 수 없는 아비규환阿鼻叫喚이 따로 없을 만큼 미어터지다 못해 폭발이라도 할 것 같은 극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었다. 

지옥철이라는 말이 실감나는 현장이었다. 

아예 대놓고 쥐어짜는 듯한 신음소리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었는데 특히 여자 승객들의 고통에 겨워하는 비명과 신음소리는 진호가 듣기에도 안쓰러울 정도였다. 

반면에 그녀는 성질을 달리하는 차원이 다른 신음소리를 간헐적으로 흘리고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그녀의 몸이 어느새 뜨거워지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진호의 가슴팍에 밀착해 있는 가슴과 진호의 두 손바닥에 찰거머리처럼 들러붙은 둔부의 열기가 그걸 증명해주고 있었다. 

"누, 누나 더워요?"

진호는 그냥 아무 말도 않고 있는 것보다 무슨 말이라도 해야 어색하고 부담스런 기분이 좀은 덜 할 것 같아서 그렇게 물었다. 

그러자 그녀는 진호를 쳐다보지도 않고 낮게 속삭이듯 중얼거렸다. 

"응, 더워. 근데 진호 너, 많이 불편하지? 아직 멀었는데 괜찮겠어?"

 순간 진호는 내심 딱 꼬집어 거기가 불편하지? 하고 물었으면 좋았을 걸 싶었다. 

"좀은 그래요. 그래도 참을 만해요." 

"하여튼 고마워. 왠지 나만 편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래." 

그녀는 어느 정도 냉정을 되찾은 듯했다. 

문득 진호는 어쩌면 한 치의 틈도 없이 톱니처럼 맞물린 아랫도리의 에로틱한 현장감을 인정하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2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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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4 by 썰맨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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